여러분, 오늘 만우절(4.1)이에오. 혹시 모르고 계셨다면 일상의 웃음이 되는 귀여운 거짓말 꼭 하지 말입니다.
여러분은 사서 고생하신 적 있나요? 지금은 진한 추억으로 남은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온몸으로 한 경험이 귀하게 남아있잖아요. 캠핑이 뜨는 이유도 그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강원도 평창, 남쪽으로 내려가면요🐐 창창한 잣나무가 오솔길에 줄을 서 바람을 가두고, 검은 그림자 짙은 숲속에는 이제 갓 태어난 새끼 염소가 마음껏 울음을 우는, 여기는 평창 미탄면의 산너미목장입니다. 사진 속 장소는 산너미목장 꼭대기 '육십마지기'예요.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죠? 가까이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해발 1200m가 넘는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여름에 모기가 없을 정도로 청정하고, 도심의 불빛이 없어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볼 수 있어요. 덕분에 차박 성지로 몸살을 앓기도 했는데, 야영을 꼭 해야겠다면 차박캠핑장을 운영하는 산너미목장을 강추해요. 오르막길을 내달리는 흑염소가 있고, 그 어느 미인보다 아름다운 낙엽송이 숲을 이루는 곳에서 고단한 일상은 이내 어제 일이 됩니다. 산너미목장과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평창읍은 차로 30여 분 거리예요. 평창강 따라 수변데크길도 걷고, 평창올림픽시장에서 메밀 국수, 전, 전병까지 맛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평창 남부권 여행이 됩니다.
<SRT매거진>에서는 매 호 '트래블 셜록'이라는 퀴즈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이 정답을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자, 나의 여행력은 과연 얼마나 높을까? 6가지 힌트를 듣고 정답을 맞추신 5분께 책, 영양제 등 소정의 선물 보내드릴게요.😚
우선 소리질러, 행복하니까~!🚄 에디터도 그랬지만, 대구 여행하면 보통 동대구역에서 시작해 주변 명소를 돌아보는 게 익숙했어요. 아니 그런데! 드디어 서대구역이 개통을 했다 이 말씀~! 바로 어제, 3월 31일 대구 시민들이 염원해마지 않은 서대구역이 개통했습니다. 처음 이 사업이 논의된 게 2013년, 그로부터 2022년 사업이 완공했으니 참 오랜 세월입니다. 잠시 뉴스적인 뉴스 이야길하자면 서대구역 개통으로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교통 체증이 해결되고, 85% 공단이 밀집된 서남부권 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프로 여행러를 위한 뉴스도 전해드려야죠. 서대구역은 지상 4층, 연면적 8726㎡ 규모의 선상(선로 위)역사로 인근에 달성토성마을, 반고개무침회골목, 달성습지생태탐방로, 사문진주막촌, 옥연지소해공원 등의 명소가 자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