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특(MZ세대의 특징), MZ 핫플(핫 플레이스), MZ 밈(유행 콘텐츠)…. 요즘 어디를 가나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이 뚜렷하다는 특성을 지닌 탓에 '개인주의가 지나치다' '이기적이다' 등 오해를 사기도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MZ가 그 어떤 세대보다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세대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국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2022년 전세계 MZ세대를 조사한 결과, 생활비에 이어 기후변화가 걱정거리 2위로 나타났다고 해요. '환경보호를 주요 가치로 삼는 세대'라는 뜻의 '엠제코(MZ+ECO)'라는 신조어도 생겼죠.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를 중요시하는 이들의 가치관은 여행 트렌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어요. 해변 정화(비치코밍), 조깅하며 쓰레기 줍기(플로깅) 등 탄소를 줄기기 위한 노력이 그 예죠.
행동하는 MZ를 보며 <SRT매거진>은 생각(그리고 반성😥)했어요. 관광업계가 차지하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만 해도 약 8%라는데, 이대로 가다간 머지않아 사전에서 '여행'이라는 단어가 영영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고요.
우리 삶의 자양분이 되는 여행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SRT매거진>이 친환경 여행을 모색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ESG'에 '여행'을 더한 🌿ESG여행 캠페인🌿도 그중 하나인데요. 환경(Environment)과 지역사회(Social)를 생각하고 정책·제도(Governance)로 만들어가는 녹색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두 다리를 제외하면 자전거만큼 친환경적인 교통수단도 없죠. 경남 밀양의 밀양강 자전거도로는 '라이더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시원하게 쭉 뻗은 길을 자랑하는데요. 에디터 목희도 깜찍한 꽃분홍색 자전거를 빌려 타고 힘차게 페달을 돌려봤습니다🚲💨 갈대밭 너머 청둥오리·고니 등 철새가 우아한 자태로 군집을 이루고 자전거는 막힘없이 나아가니 그야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어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용기내 챌린지에 도전했어요. 텀블러에 음료를 담고, 설탕 솔솔 뿌린 쫄깃한 꽈배기는 밀폐용기에 포장했죠. 이날 에디터가 배출한 쓰레기는 종이 영수증 단 한 장에 불과했다는 사실! 밀양 내 대부분의 가게 및 시장은 다회용기 포장에 긍정적이에요. 부끄러워 말고 ‘용기내’ 보세요!
지역에서 나고 자란 것들을 먼저 소비하는 작은 발걸음은 곧 ESG여행으로 귀결됩니다. 밀양의 햅쌀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전통주를 생산하는 밀양클래식술도가를 방문했는데요. 양조장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클래식에 맞춰 거품을 ‘퐁퐁’ 뿜으며 발효되는 전통주 향만으로도 술기운이 얼큰하게 오르는 듯했죠😵
배현준 밀양클래식술도가 공장장에 따르면 밀양탁주, 클래식 청주 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최근 스타워즈 캐릭터 스톰트루퍼와 협업 출시한 '스톰 탁주'가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해요. 양조장 바로 옆 카페 표충로에서는 비빔밥·두부김치·파전 등 정갈한 음식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답니다.
MZ세대도 반한 ESG여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여행 정보는 SRT매거진 웹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주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지인에게 SRT매거진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다음 레터로 다시 만나요😁 -에디터 목희☘